• 입력 2011.03.07 11:11

국회를 빛낸 ‘으뜸언어상’수상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함평․영광․장성)이 박근혜 의원(한나라당)과 함께 국회에서 가장 품위 있고 정확하며 공익에 부합하게 언어를 구사하는 의원으로 뽑혀 지난 16일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보다 앞서 지난 14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과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가운데 최고상인 ‘으뜸언어상’ 수상자에 이의원과 박의원을 선정했다.


이들 단체는 국회의원들의 정치언어를 개선하기 위해 10개 대학의 대학생 모니터단(교수 10명, 학생 98명)에 의뢰,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모든 국회의원이 본회의와 상임위 등에서 행한 발언을 분석한 결과로 결정한 것.


대학생 모니터단은 의원 발언의 △품위성(부적절한 용어 사용 여부) △사실성(객관적 사실 표현 여부) △공공성(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는지 여부)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으뜸언어상’에 이어 ‘모범언어상’은 이미경(민주당) 이선정의원(한나라당)이, ‘품격언어상’은 변웅전(자유선진당) 김선동의원(한나라당)이 각각 받았다.


한편 이낙연 사무총장은 민주당 대변인으로 5회나 임명돼 활동하면서 간결하고 절제된 논평으로 당 안팎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