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12.21 15:07

위문품과 위문공연 감동연출

해보초등학교(교장 정기정)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모아 온 돼지저금통을 털어 어려운 이웃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어 가슴 찡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보초 학생들은 최근 지난 1년 동안 모아 온 저금통을 털어 마련한 75만원 상당의 위문품과 함께 위문공연을 백향목(40만원 상당)과 함평국군병원(35만원 상당)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잔잔한 감동과 함께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었다는 평가이다.


이 같은 활동은 지난 3월 제30대 정기정 교장선생이 부임해 학생 및 교직원이 학급별로 사랑의 모금함 돼지저금통을 마련하자는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근 이들은 학생회를 열고 모금한 돈을 보람 있게 쓰고자 협의한 결과에 따라 사랑의 모금함인 돼지 저금통을 털어 총75만1천290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한 것.


특히 학생들은 해금제(학예발표회)에서 공연한 종목 중 기악합주, 오카리나 연주, 꼭두각시, 실로폰 연주, 음악줄넘기 등 5종목으로 위문공연을 실시하며 위문품을 전달해 귀여운 눈길과 함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학교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교육과정과 연계해 사랑의 모금함을 실천함으로써 어려서부터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나눔을 통한 작은 실천운동이 우리 고장에 전파돼 모든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과 행복 바이러스가 옮겨지도록 지속적인 사랑의 모금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