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7.26 14:52

함평군은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여름철 나비․곤충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평군 신광면에 위치한 함평자연생태공원 잔디광장과 곤충야외학습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나비․곤충 체험행사는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신비한 곤충의 세계를 관찰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곤충 야외학습장에는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으로 성장해 가는 나비와 장수풍뎅이의 한살이가 재현돼 있으며, 각 곤충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담은 사진 판넬 전시코너도 마련돼 있다.
또 곤충이 서식하는 생태환경 서식지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곤충류 서식지 관찰장도 3개소 운영된다.

특히 매미, 방아깨비, 사마귀, 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등의 곤충과 물방개, 소금쟁이, 장구애비, 게아재비 등의 수서곤충의 살아있는 곤충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풍란 석부작 체험, 새집 짓기 체험, 곤충채집 체험, 곤충퍼즐조립 체험, 피노키오 만들기 체험, 우렁이 농법 벼농사 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함평군 공원녹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흥미로운 곤충의 세계를 체험하며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면서 “특히 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캠핑트레일러를 이용하면서 체험행사에 참가하면 더욱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