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7.13 18:03
  농촌자치단체의 면 소재지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어린이 백일장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함평군 나산면 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나산발전추진협의회(회장 노화섭)는 8일 함평군 나산면 삼축리 앵두공원에서 함평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앵두 어린이 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날 백일장은 어린이들의 풍부한 정서 함양과 지역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앵두, 코스모스, 나산강 등 나산면의 관광자원을 소재로 1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운문과 산문 부분으로 나눠 열린 이날 백일장 결과 최우수작에는 김강희(나산초등학교 4년) 학생의 시 ‘나산  강과 나’가 선정됐으며, 윤시연(해보초 4), 김하린(대동향교초 5)학생이 제출한 시 ‘앵두와 코스모스’와 ‘앵두’가 우수작의 영예를 안았다.
  나산면사무소 이환행 면장은 “이른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앵두공원에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이상을 심어주고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전국대회로 추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