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6.17 13:40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벼메뚜기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곤충연구소는 지난 해 9월 경 함평천 주변에서 채집한 벼메뚜기에서 산란된 난괴 300개를 채취하여 총 3,600 마리의 벼메뚜기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30∼38mm 길이에 몸 빛깔은 황록색, 머리와 가슴은 황갈색을 띠고 있는 벼메뚜기는 도시화, 산업화, 농약 및 오염물질의 사용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최근에는 깨끗한 환경의 기준이 되고 있기도 하다.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벼메뚜기 인공부화 기술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판매 및 농업관광 등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벼메뚜기 인공부화에 성공한 함평군 곤충연구소는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의 인공사육 기술을 개발 12회까지 열린 함평나비대축제 및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나비 등의 인공사료 개발에 성공, 사계절 실내 사육 및 대량생산의 길을 여는 등 국내 곤충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