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5.25 18:52

8일 앞으로 다가온 6·2지방선거 당선을 향한 후보들의 거리유세가 후끈 달아 올랐다.

각 후보들은 월야 5일장인 25일 오전 월야장에 이어 오후에는 학교면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그런가하면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도가 떨어진 도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운동원들은 1:1인사를 나누며 후보를 알리는가 하면 군수후보의 유세를 들으며 알리기도 했다.

전남교육의원 유제원 후보 부인 김진희 여사가 한 유권자에게 1:1로 후보를 알리고 있다.
안병호 군수후보의 연설을 유제원 교육의원 후보 운동원들이 경청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무소속 전일정 도의원(제2선거구) 후보가 월야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전 후보는 ‘함평 발전을 이끌 전문 경영인’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는 ‘소득증대와 사회복지·교육 예산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함평은 6-70%가 산림이다. 산림자원을 육성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전일정 도의원 후보. 오전 월야장에 이어 오후에는 학교면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뒤이어 민주당 합동 유세가 시작됐다.

먼저 정수길 군의원(나선거구) 후보는 “삼합의 정치 실현을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노종석 도의원(제2선거구) 후보는 “월야면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수평적 리더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노종석 도의원 후보. 월야장과 학교면에서 당 합동유세를 펼쳤다.
안병호 군수후보는 “월야장 개발을 위해 41억원이 편성되어 있지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군수가 되면 하루빨리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월야면은 교통의 요지다. 이를 이용 도시-농촌을 연계하여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형 테마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군의원(나선거구) 후보들. 왼쪽부터 양규모, 정수길, 이재영 후보.
그는 학교면 사거리 거리유세에서 “학교면에 물류기지와 대단위 공업단지를 조성하여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도록 하겠다.”며 “사적지가 풍부한 학교면을 물류·공업단지와 함께 문화와 공업과 상업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도 민주당과 무소속간 유세시간과 장소를 두고 신경전이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