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5.25 14:47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 획득

함평여자고등학교(교장 김권술)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남․여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뻬 종목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 펜싱 명문학교로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왼쪽부터 한경아 코치, 김권술 교장, 박완선 선수, 유영철 감독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박완선(3학년)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박완선·오다성(3학년) 선수, 김정미·윤초빈(1학년) 선수로 구성된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거머졌다.

특히 선수구성에서 1학년이 2명이나 되는 불리한 여건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승까지 진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얻은 결과여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이로써 앞으로 열릴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획득의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해주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펜싱 명문고의 명성을 잇고 있는 자랑스런 함평여고 선수들.
함평여고 펜싱 역사상 개인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1학년과 3학년으로 구성된 팀으로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피나는 노력과 불굴의 의지로 엮어낸 쾌거였다.

이런 쾌거를 이룬 배경에는 새로 부임한 체육과 출신 김권술 교장의 운동부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선수 개개인에 대한 면담과 상담을 통해 동기유발이 큰 자극제가 되었다. 또한 전남도청에 여자 펜싱 실업팀이 창단되어 주말에 새로운 기술 전수 연마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

대회를 알리는 현수막 아래서 지도부와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함평여고 펜싱부 창단부터 전국 명문 펜싱 팀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지도부의 역할이 컸다. 특히 한경아 코치의 탁월하고 성실한 지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는 평이다.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김권술 교장, 유영철 감독, 한경아 코치의 지원과 지도 아래 선수들의 성실한 훈련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