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5.23 17:08
유권자에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함평터미널 앞에 도지사, 교육감, 교육의원 등 각 후보들의 유세차량이 속칭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몰려들었다.
개소식을 마치고 곧바로 이곳으로 이동한 한나라당 김대식 도지사 후보가 가장 먼저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민주당이 합동 거리유세를 시작했다. 이윤행 도의원(1선거구:함평읍·엄다면·신광면·손불면) 후보에 이어 안병호 후보가 연사로 나섰다.
이후 정철희 군의원(가선거구) 후보가 연사로 나서자 옆에서 유세를 준비하던 무소속 전일정 도의원(2선거구:학교면·대동면·나산면·월야면·해보면) 후보가 민주당 유세차량에 다가와 유세시간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표했다.
군의원들의 유세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 후보가 연설을 시작하자 전 후보측은 홍보 노래를 틀어 정 후보는 연설을 다하지못하고 끝을 맺었다.
결국 군의원에 출마한 정철희·임용수·백재영 후보는 말 한마디 못하고 자신을 소개하는 선에서 마무리 했다.
한편, 무소속 이상선 군수후보는 본인의 선거사무소 옆 장터 입구에서 뚜렷한 거리 유세없이 오가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정도로 이날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보들의 거리유세가 유권자의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는 의미에서 이 후보의 거리유세가 전혀 없는 것에 대해 여러 궁금증을 갖게 하고 있다.
함평신문
hpnews@h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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