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4.23 11:44

다음달 9일까지 17일간
군민 퍼레이드 및 나비 날리기 행사도 펼쳐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가 문을 열고 1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23일 오전 9시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 현장인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의 문 광장에서 박윤식 군수 권한대행과 한국곤충학회 윤치영 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식을 개최했다.

이어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1,0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 군민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개장 축하 나비날리기 행사도 열렸다.

이날 고적대를 앞세우고 엑스포공원 황소의 문 광장을 출발한 거리퍼레이드단은 함평교 교차로, 터미널, 군 지부 농협 사거리, 군청 앞, 여고사거리를 거쳐 나비축제장인 엑스포공원 주차장 만남의 광장에 집결했다.

특히 이날 군민 퍼레이드는 각 읍면의 특성과 특산물 등을 형상화한 ‘게르마늄 낙지가족’, ‘황금박쥐’, ‘보름달’ 등의 이름을 가진 조형물과 풍물패, 어우동 무용단 등이 함께 퍼레이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을 연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다음 달 9일까지 17일 동안 전시, 체험, 문화예술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