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4.19 10:19

제10회 함평나비마라톤대회가 역대 최고인 6,000 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군체육회와 함평나비마라톤클럽이 주관한 제10회 함평나비마라톤대회가 18일 함평공설운동장과 나비축제 현장인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함평군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한 이날 대회는 풀(42.195km), 하프(21.097km), 단축(10km), 건강(5km) 등 4개 부문으로 유채꽃과 자운영, 꽃잔디 등 화사한 꽃길을 따라 자연생태보전지역을 달리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풀코스 남․녀 부분에서는 김순열(47) 씨와 김애경(45) 씨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하프 코스 남녀 부분 1위는 권기혁(39) 씨와 김순금(36) 씨가 차지했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버섯, 양파, 나비쌀 등 깨끗한 청정 함평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이 제공되었으며, 국화빵․나비빵, 음료, 고기 등의 시식코너가 푸짐하게 운영돼 참가자들과 가족,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축제의 장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