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3.15 10:11

함평문화원,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 열려

함평문화원 2010년도 지역문화활성화 대회 및 정기총회에 이어 제9대 문화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11일 군민복지회관에서 최권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용무 함평군의회의장, 이윤행·정창우 군의원을 비롯하여 9개 읍·면 분원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지역문화활성화 대회는 2010 문화비전선언문 낭독에 이어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함평문화 3대지표인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문화자치능력의 배양, 함평의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서 참여할 것을 다짐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금년도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추진 사업으로는 문화의 집 운영, 지역문화활성화 대회 개최, 노인일자리 사업 전개, 문화학교 운영, 선진문화예술 체험 답사, 문화재 보호 대회 개최, 제23회 함평문화제 개최 등 총7개 사업을 의결했다.

또한 부원장에 김광철·이용대 씨가, 감사에는 김종남·진수복 씨가 선출됐다.

이어 제9대 문화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정원광 이임원장은 “건강상 문제로 임기를 마치지 못했다. 함평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려했지만 안타깝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취임원장에 대해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회원과 문화가족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이진행 취임원장은 “본원의 위상을 정립하고 함평 문화 발전을 위해 관내 여러 관련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 청년 회원들을 중심으로 함평문화연구소를 부설기관으로 창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문화 활동 일상화를 통해 생활문화를 선동하며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맞춤형 문화 답사를 실시하며 함평 정체성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개 분원을 중심으로 특색사업을 전개하고 문화원 자립이 시급하다.”며 “1사1 문화원 결연을 적극 추진하겠다. 임기 내 많은 결실을 얻는 것은 어렵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