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2.21 21:45

총 13개 중 김왕현 씨‘인류의 평화 - 김대중’작품 선정

전남개발공사는 “남악신도시 김대중 전 대통령 상징조형물(동상) 제작 및 설치 공모에서 최근 1순위 협상대상자로 김왕현 씨(전남)의 ‘인류의 평화 - 김대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1순위 협상대상자 작품 사진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2월4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모두 13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남개발공사는 공인된 관련 3개 협회로부터 심사위원을 의뢰받은 후 작품제안자들의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인류의 평화 - 김대중’은 청동소재를 사용해 가로·세로 각 10m, 높이 7.3m의 크기로 외형이 둥글고 동상을 받혀주는 분홍색의 좌대가 포근하며 따뜻한 이미지로 일반시민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순위 협상대상자의 작품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수렴 및 당초 심사시 제기됐던 보완사항 이행여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당선작으로 확정된다.

전남개발공사는 “남악신도시내 ‘김대중 광장’ 조성에 맞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설치함으로써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온 김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 청소년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