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2.19 10:18

전남대에 운영…24일까지 교육생 모집

전라남도는 WTO/DDA에 대응, 지역 수산업을 선도할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전남대 수산해양대학에 ‘2010년 최고수산경영자과정’을 신규 개설하고 오는 2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전남대 수산해양대학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32주에 걸쳐 주1회씩 총 256시간동안 실시되며 수산양식 및 연안환경분야, 어업관리 및 수산자원분야, 수산가공 및 유통분야에 대한 집체교육과 현장교육을 적절히 병행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수료증 수여, 기수별 지역모임 운영, 기관장 표창, 현장체험을 지원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 내 수산업종사자 및 관련업무 수행자는 소정의 응시원서(사진 2매 포함)에 해당사항을 기재해 오는 24일까지 관할시군 해양수산과 또는 수산관련 업무담당자에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응시원서 접수 마감 이후 시군의 추천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전남대에서 최종 선발한 후 26일까지 개별 통보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전남의 수산업 발전을 위해 수산업 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전문교육이 필요하다”며 “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어업인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도는 어업인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능력배양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전남대 수산증양식센터를 통한 위탁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완도 해양생물 연구교육센터 내에 수산벤처대학을 개설해 지금까지 14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수료생들은 전국적인 수산업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경영혁신과 정보화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으며 전남도는 전국 수산업 인프라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위상에 걸맞게 미래지향적인 신기술 습득과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수산인 교육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