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1.12 13:28

겨울방학을 맞아 함평군 보건소가 열고 있는 어린이 건강체험교실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군 보건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군 보건소 회의실 에서 ‘몸 튼튼, 마음 튼튼 어린이 건강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이번 건강체험교실은 인스턴트식품과 편식 등 불건강한 식생활 습관과 비만 등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건강 위험성을 조기 진단 예방하고 운동부족 등의 생활습관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3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초등학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이번 건강체험교실에서는 비만 관리, 흡연 예방, 성교육 등 건강실천 분야 교육을 기본으로 태극 유력구 등의 운동습관 지도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히 건강식단 만들기 체험, 자신의 식습관 알아보기, 비만도 측정, 손 씻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슬기(학다리중앙초교 6년) 군은 “건강관리에 대한 체험과 생활습관 등을 배울 수 있고 또 새로운 친구도 만날 수 있어서 뜻 깊은 방학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교실을 일회성 행사로 마무리하지 않고 부모님들과 연계, 개별적으로 지속교육 관리하여 건강한 함평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