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9.12.07 14:51

농가별 예금계좌로 농가당 평균 85만2천원

전라남도가 쌀 생산농가의 소득을 적정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쌀소득보전직불제 지급 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이달 중순께 농가별 예금계좌를 통해 전액 지급할 계획이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쌀소득보전직불금 지급 대상 농가는 15만1천535명이고 지급 대상 면적은 18만1천583ha로 이번에 지급되는 고정직불금은 1천291억원이다.

㏊당 지원 금액은 농업진흥지역은 74만6천원, 비진흥지역은 59만7천원을 기준으로 농업인들이 쌀소득보전직불금 등록을 신청한 농지 소재지 시군을 통해 직불금을 지급하게 된다.

쌀소득보전직불금은 쌀80kg 가마당 목표가격을 17만83원으로 정하고 해마다 목표가격과 당해년도 산지 쌀값 차액 85%를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하며 올해 지급 대상자 확정으로 이번에 고정직불금을 지급하게 된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변동직불금은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쌀 80kg 가마당 목표가격인 17만83원을 기준으로 올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동안 산지 평균 쌀값을 적용, 이를 공제한 후 차액 85% 해당액을 농가당 쌀소득보전직불금 지급 대상액으로 최종 확정해 고정직불금 지급액을 차감하고 나머지 금액을 변동직불금으로 내년 2월중 지급하게 된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쌀소득보전직불금 지급이 그동안 수확기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지 쌀값 동향을 봐가며 변동직불금 지급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