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9.12.04 16:44

함평군은 지난 1일 함평나비․곤충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 학습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동신대학교와 함평군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제2차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에 공동 응모 선정돼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실직 및 미취업자에게 자격 취득을 통한 취업의 기회를 주고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다문화 가정 자녀 학습지도자 양성 과정은 지난 10월부터 15회에 걸쳐 총 45시간의 수업이 진행됐으며, 과정을 수료한 30 여명의 수강생들은 사회복지 관련단체, 지역아동센터 등지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료식에서는 김수근 동신대 평생학습 중심대학 사업단장이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군 관계자는 “취업이 어려운 주민들의 역량 개발과 학습능력 부족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였는데, 참여도가 높아 무사히 수료식을 마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발 맞춘 노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과학적 운동 처방 및 전문적 서비스를 전담하는 노인 운동지도사 양성과정을 12월 말까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