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9.11.01 16:42

현역장군만 6명, 문병선 동문 장군 승진

함평 학다리고교가 문병선 동문의 장군 승진으로 3년 연속 장성을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단행된 국방부 정기 보직, 승진인사에서 문병선 동문(고26회)이 또다시 별을 달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학다리고는 2007년 홍철유(고26회), 2008년 송원식(고24회), 고한석(고27회), 고석(고28회) 동문에 이어 이번에 문병선 동문이 장군으로 승진해 3년 연속 장성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결국 김기수 장군(육군 중장)을 포함해 총 6명의 현역 스타를 배출해 지역 전통 명문고로서 그 위상을 보여줬다.

이번에 진급한 문병선 준장은 학교면이 고향이며 3사 17기로 1980년 소위로 임관하여 수도기계화보병사단 808대대장, 제8보병사단 참모장, 보병 제73사단 포병 연대장, 육군본부 전략기획참모부 전투지원 과장을 거쳐 현재 육군 포병학교 교무처장으로 재직 중 그 능력을 인정받아 장성으로 승진했다.

장철진 교장은 “이번 문병선 동문의 장군 승진은 우리 학교의 큰 기쁨이고 자랑이며 후배들에게 커다란 자긍심을 심어주었다”면서 “특히, 동문의 3년 연속 장성 승진은 전통의 지역 명문고인 학다리고가 다시 한 번 명문의 위상을 드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후배들 또한 문병선 동문의 장군 승진과 함께 동문의 3년 연속 장군 탄생을 몹시 기뻐하며 자랑스런 선배의 뒤를 잇기 위해 향학의 불꽃을 지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