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6.24 11:05

해보면 조갑례 씨의 오디 수확 도와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가 지난 17일 나산면 용두리 조갑례(여, 67세) 씨를 방문, 오디 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농가가 일손 부족과 인력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기 수확과 판매에 도움을 주고자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영광소방서는 나비골농협과 협의를 거쳐 혼자 생활하는 조갑례 씨를 대상자로 선정해 7,000여㎡에서 약 700kg의 오디를 수확했다.
또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오디 500kg을 구입해 판매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조갑례 씨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오디를 수확해야 했는데 소방관들이 두 손이 물들도록 열심히 작업을 도와주어 큰 시름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한편 나비골농협(조합장 윤한수)은 이날 수확한 오디를 포함, 농가의 오디를 일괄 구매한 후 판매하고 있다.
나비골농협 관계자는 “현재 오디 1kg를 7,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나비골농협(061-323-2111)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