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2.18 12:00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목욕, 이·미용, 떡국 대접



함평군 보건소가 지난달 31일 관내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사랑 나눔’ 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보건소와 관내 자원봉사단체는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목욕과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웰빙 무지개 가래떡으로 만든 떡국을 대접하는 등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또 혈압, 혈당 측정 등 기초검진과 목욕 후 손톱정리와 건강체조 등을 실시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함평읍 김정님(88세) 할머니는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해 목욕과 머리손질을 못해서 걱정이었는데 자원봉사자 덕분에 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자원봉사자는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일원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