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2.18 10:03

입후보 예정자, 천지농협 관계자 등 참석



지난 13일 오후 2시 함평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천지농협 조합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와 천지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 가운데 노종석 천지농협 조합장은 농협 업무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고 정태연 전 천지농협 사거지소장과 지성옥 씨 등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함평군 선관위 관계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농협법 조문 및 각종 사업추진 사례와 향후 진행될 선거사무 주요 일정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후보자 등록 일인 2월 25일과 26일까지 불과 10여일 정도 남은 상태에서 열려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설명회에 참석한 엄다면 출신인 지성옥 씨가 사적인 모임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는 루머가 전해지면서 천지농협 조합장 선거는 더욱 혼미한 상태로 빠져 들고 있다.
학교면 Y 씨는 “3명의 후보가 모두 출마할 경우 선거 결과는 예측하기 무척 어렵다. 하지만 지성옥 씨의 불출마가 사실이라면 나머지 후보가 모두 학교면 출신이기 때문에 엄다면 조합원의 표심을 얻은 후보가 유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성옥 씨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구심점을 잃은 천지농협 엄다면 조합원들의 표심이 선거 결과에 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