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1.26 11:02

제3의 후보 출마, 합의 가능성 등 억측 난무


 






천지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한 억측과 소문이 학교면과 엄다면에 떠돌고 있어 유권자와 출마예상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자천타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노종석 현 조합장과 정태연 전 천지농협 사거지소장 등이다.


여기에 천지농협 엄다면 유권자들의 ‘바람’이 가세해 일부 사람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표에 참여가 가능한 천지농협 조합원 수는 총 2,720명으로 학교면 1천 669명, 엄다면 1천 51명이다.


후보자로 거론되는 노종석 씨와 정태연 씨 등 두 명 모두 학교면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엄다면에서 한 명의 후보자가 출마할 경우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유권자인 일부 조합원과 주민들 사이에 “노종석 씨와 정태연 씨가 출마하면 엄다면에서 한 사람이 선거에 출마할 것이다” 또는 “노종석 씨와 정태연 씨가 선거를 치르지 않고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근거 없는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일부 선거에서는 합의나 추대 형식으로 단체장을 선출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고 구체적인 예를 지적하는 주민들도 있다.


따라서 천지농협 조합장 선거 출마예상자와 유권자인 조합원들은 신중한 판단과 현명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는 상태다.


학교면 Y 모 씨는 “유권자의 선택인 선거를 거치지 않고 선출된 지도자는 단체장의 능력과 자질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후보자들은 유권자에게 지도자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널리 알리고 정정당당한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