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10.11 16:02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서 협조 요청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지역 현안사업 챙기기와 내년도 국고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2일 박 지사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전남지역 출신 국회의원을 초청,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고지원 요청사업 관련 간담회를 갖고 초당적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박 지사는 2012 여수세계 박람회 유치와 박람회 관련 SOC 확충을 위한 국고 확보에 범국가적 외교활동과 국회 차원의 협조를 부탁했다. 
 또 전남도가 추진 중인 F1 특별법, 서남권발전특별법, 연안권발전특별법 등 3대 특별법이 이번 회기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요구했다.
 특히 내년도 국고지원 요청 건의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안 반영상황을 설명하고 예산이 적게 반영됐거나 반영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예산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전남도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F1 경주장 진입도로 241억 원, 완도~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 50억 원, 압해~화원 간 연결도로 건설 40억 원, 화양~적금 간 연륙ㆍ연도교 건설 40억 원 등이다.
 또 무안국제공항 확장 건설 200억 원,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298억 원, 여수~순천 간 전라선 철도개량 1266억 원, 목포 신항 건설 892억 원, 천일염 산업화 기반구축 189억 원 등이다.
 간담회에는 김성곤, 주승용, 최인기, 신중식, 유선호, 김홍업, 이낙연 의원 등이 참석했고 전남도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8~12일 상임위 심의와 11월 중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2일 안에 국회의결을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