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7.21 12:05

보훈가족에게 감동을 실현하는 이동보훈복지 팀



 국가보훈처에서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는 보훈대상자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이동보훈 팀」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 25개 팀을 결성하여 운영한지 올해로 벌써 3년째가 되었다.
 처음 이동보훈 팀은 보훈관서와 멀리 떨어진 지역의 보훈가족을 보훈청 직원이 차량과 장비를 갖추어 그 지역에 직접 찾아가 민원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3년이 지난 지금은 기존의 이동보훈 팀에 노후복지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이동보훈복지 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의 경우 그분들의 특성상 고령화는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국가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지난해부터 보훈복지사와 보훈도우미를 채용하여 그분들의 가정을 직접 주 1회 이상 방문하여 가사ㆍ간병서비스를 지원해 드리고 있다.
 목포보훈지청의 경우 현재 1명의 보훈복지사화 10명의 보훈도우미가 목포보훈지청 관내 7개 시군의 104명에게 가사ㆍ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훈도우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그분들의 손과 발이 되어 가사일, 병원동행, 말벗, 어르신들이 직접 해결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일처리 등 모든 사항을 해결해 드리고 있다.
 보훈복지사와 보훈도우미는 이분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지역 사회복지 시설과 연계하여 집수리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수혜를 받고 계시는 보훈가족들의 만족도는 100%에 가까울 정도로 이동보훈복지 팀의 운영은 아주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자식들이 모두 출가하여 도시에 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혼자 또는 노인부부가 질병과 외로움에 어렵게 생활을 하시던 중 보훈청에서 복지사와 도우미가 딸처럼 찾아와 언제나 정답게 손발이 되어드리니 수혜를 받고 계신 어르신들이나, 객지에서 생활하며 항상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해 마음이 무겁던 자녀들 모두에게 노후복지 서비스는 진정 필요한 제도이고 성공적인 제도가 아닌가 싶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앞으로 노후복지서비스 제공 대상과 지원 범위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보훈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간 유관기관 간 복지네트워크를 튼튼히 구축하여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 등 많은 보훈가족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온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국가유공자 예우 풍토 조성에 더욱 더 노력 해 나갈 것이다.
 목포보훈지청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함평군보훈회관에서 보훈민원 업무를 현지에서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