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5.10 15:04

함평군민의날 행사 유감




 제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에 걸쳐 함평천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 엑스포 1년을 앞두고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이슈와 동심의 세계라는 영원한 공감대를 갖게 하는 나비와 1천 5백만 평의 드넓은 들판을 자주 빛 색깔로 물들인 자운영 꽃밭과 햇병아리를 연상케 하는 유채꽃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마당에서 5일 어린이날에만 전국 각지서 38만 명의 관광객이 모여들었고 축제기간동안  연인원 100여만 명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 축제는 3년 연속 국가지정 우수축제로 뽑혀 총인구 4만여 명도 채 되지 않는 경제낙후 지역인 이 고장에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안겨주는데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먼저 밤낮없이 수년에 걸쳐 열과 성을 다해 준비를 해주신 공무원 여러분들의 검게 탄 구릿빛 얼굴에 존경심과 함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그런데 필자는 오늘 정말 부끄럽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며칠 동안 고민을 하다가 우리지역 주민들의 대변지인 함평신문 지면을 통해 몇 마디 행정당국에 고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함평군민의 날 행사에 대한 상식이하의 의전과 진행전반에 대한 개선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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