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1.10 11:04

‘함평천지한우 셀-비프’ 명품브랜드로 전국에 알려


 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이 지역 한우 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사업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함평축협은 ‘지역 한우 사육기반 확대 사업’을 중장기 전략사업으로 선정, 지방 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를 ‘함평천지한우 셀-비프’라는 명품브랜드로 육성시켜 왔다.


 특히 현재 함평축협은 2007년도 명품브랜드 육성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자체부담금 2억 원을 조성, 사업계획을 편성한 후 대의원 총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축협 관계자는 “금년도에는 우량 한우의 번식 기반확대를 위한 준비사업으로 암송아지 입식자금 지원 대상 농가를 선정하고 있다. 또한 전국 축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위생환경상’ 포상금으로 받은 5억 원을 출연, 45 농가에 1백 70여두를 지원할 예정이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희구 조합장은 “한·미 FTA 등 대외 개방 압력 속에서도 지역 한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조합 지도를 흔들림 없이 실천해 주시는 양축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축산업이 농업과 농업인을 지켜나가는 가장 큰 소득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급육 작목반 농가는 “함평축협과 고급육 사육 농가들이 오랜 노력 끝에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품브랜드 ‘함평천지한우 셀-비프’의 명성과 대외 경쟁력을 약화 시키는 매장들이 관내에 개장되고 있어 고급육 사육 양축농가들의 사기를 저하 시키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