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3.02.10 17:04

'깨끗한 게 좋아요' '청결은 우리들의 얼굴입니다'





함평군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회장 양길배)가 "바르게 살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구호 아래로 5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해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눈길을 끌고있다.

이들은 지난 89년 5월 이 단체를 발족해 군 관내에서 활동중이며 국민통합실천운동, 학원폭력간담회, 불우 시설방문과 필요시 유인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지역주민계몽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나비축제, 꽃무릇 축제, 해수욕장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서 행사안내 및 오물 줍기 등 봉사활동을 하고있어 주민들의 찬사를 받아 오고있다.

특히 최근 남자회원 50명, 여성회원 15명 등 총 65명의 회원들이 '깨끗한 게 좋아요' '청결은 우리들의 얼굴입니다'등의 피켓 켐페인으로 함평읍 중심 가를 행진하며 대대적인 거리정화홍보 및 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도보로 피켓을 이용해 컴페인하면서 함평 신문사 앞 도로를 시작, 군청 앞 광장, 교육청 앞, 사거리, 영수천주변 등을 청소하는 모범을 보여줌으로 지역주민에게 깨끗한 거리 조성에 앞장서는 계기로 작용했다.

또 박성순(62, 함평읍 장년리 월봉) 여성회원은 이날 6세 된 손자의 손목을 잡고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고 오후 행사로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 광장 및 산책로 오물 줍기 등을 했다.

한편 함평군 협의회는 지난 99년 말 남해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방문하며 농산물 정보교환 등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