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8.05 17:04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01년도 에너지 절약 평가에서 함평군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광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컴퓨터 프린터기 등 사무기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0년 보다 전기사용량을 2만 6,427W 절약했다. 이는 전기사용에 있어 각 실과소 및 읍면에 초절전 멀티 탭을 설치했고 40W 2등이었던 형광등을 고효율의 32W 1등으로 교체한 성과이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화장실에 절수장치를 설치하는 한편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목욕실을 확장 물에 사용처가 늘었음에도 2000년에 비해 238톤의 물을 절약하는 실적을 올렸다는 것.

이와 함께 자전거 타기 생활화 실천을 위해 함평∼학교간 8.5km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했고 16개소 330대분의 자전거 보관대 설치, 횡단보도턱 12개소를 제거하는 등 자전거 이용시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지난 99년부터는 민원인을 상대로 자전거 대여제를 운영해 왔다.

특히 직원 차량 2부제 실시와 차량 10부제 실천에 앞장섰고 연료소모가 적은 경차 보급을 위해 군청 주차장에 20면의 전용 주차장을 설치했고 차량 2부제를 면제해 주었다. 그 결과 경차 보유대수가 지난 99년 11대에서 현재 33대로 20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