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2.03.12 17:04
너의 가슴에
내 가슴 깊이
사랑의 꽃이 피어나면
나는 지난 얘기로
시름을 달랜다.
나 더하기 너의 열정은
사랑 더하기 사랑으로
승화 되리라.
너의 가슴에
사랑이 살아 날 때
나의 마음엔
불꽃같은 사랑으로
하늘의 별들도 잠 재우리라.
눈을 감고
너를 찾아 나서면
어딘가 있을 법 하지만
밤 하늘에 별빛이 숨듯
멀리 그만 돌아 눕는다.
촛불이 타면 남을 밝히듯
헌신적인 너의 마음이
등줄기 타고내린 땀방울 처럼
체온을 덥혀준 사랑의 정.
어찌 희망을 잠 재운다 해도
너와 나의 사랑이 꿈틀대니
식은피 더운피 되어
가슴이 식어 내릴 때 까지
붉은 장미되어 피어 나리라.
시인 : 윤경중
함평군 해보면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