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01.13 10:38

박정희 화가의 “아름다운 추억의 향연”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육십갑자의 39번째로‘임’은‘흑’에 해당되어 검은 호랑이의 해이다.

검은 호랑이는 아주 희귀한 호랑이로 전 세계에 10여마리 정도라고 한다. 국립 강원대학교 초빙교수로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정희 서양화가가 2022년 임인년 흑호랑이 해에 본지 신년 축화로‘아름다운 추억의 향연’을 채택했다.

재경함평군향우회 이광주 수석부회장의 부인으로 본지와의 오랜 인연으로 2022년 올해의 신년축화로 선정해 개재했다. 박정희 화가는 작업실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한 내면을 이렇게 표현했다.

캔버스에 알록달록 물감을 찍고 흘리고 뿌리고 니이프로 긁어 본다.

오솔길을 만들어 마음속 정원을 거닐며 오늘도 행복한 동행의 길을 열어간다.

마음의 거울 같은 캔버스에 내 모든 것을 세심한 그림언어로 표현하며, 맑고 고운 마음을 바치고 싶은 소망을 스스로 이어간다.

어릴 적부터 꽃을 특별하게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했던 기억을 엮어 갖가지 꽃나무, 연목가에 핀 수련, 노니는 오리 등 아름다운 꽃동산을 만들어가며 현실 속의 꿈 같은 행복을 그려본다. 나의 그림은 꿈속에서 추억의 정원을 가꾸고 희망의 날개를 맘껏 펼쳐보는 그리움의 스토리이기도 하다.

모든 이에게 축복이 넘치는 행복한 동행이 되어 진실한 꽃을 피우는 잔칫날이 올 때까지 나는 캔버스에서 행복한 벗들과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영원한 벗이 될 것이다.

새해에도 두루 평안한 한해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