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1.08.18 09:44

함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대흥)가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3년에 걸쳐 건강관리, 마을환경정비, 사회학습활동, 소득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노령화 ․ 부녀화 되어 가는 농촌사회의 문제 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월 함평읍 성남리 성북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지난 8일 저녁 마을회관에서 건강장수마을 대표와 어르신들 30명을 모시고 마을진단 및 컨설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건강장수마을에 대한 분석, 환경 정비 분야, 스토리텔링 발굴에 대한 시화조형연구소 이재길 소장의 보고, 주민과 의견교환, 풍물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나연호(47세, 남) 마을대표는 “환경 정비 사업으로 국화를 심고, 소득경제활동 지원으로 팥․가지를 심는 등 마을에 공동작업으로 더욱 활력이 넘쳐 나는 것 같다”며 “마을 진단 분석을 통해 주민들과 합심해서 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