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3.03 11:06

임희구 함평축협조합장 당선자 특별 인터뷰

“당선의 영광은 어려운 축산업 조합원들의 성원 덕분이다. 앞으로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 한우프라자를 잘 준공하여 진정한 소득원이 됨은 물론이고 축산물 유통센터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10대 함평축협 조합장으로 재선된 임희구 후보는 당선이 확정 된 후 이같이 밝혔다.
임 후보는 1956년에 손불면에서 태어나 목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4년부터 함평축협 조합장으로 근무해왔다. 부인 이관순(48) 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재선소감을 말해 달라.
재신임해준 조합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국 최초 한우특구가 지정되고 올해 2년차 진행 중에 있다. 축산인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조합원의 뜻을 잘 알기에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다.

선거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김창문 후보는 훌륭한 분이다. 성실하며 양돈에 관한 노하우도 있는 분이다. 멋진 파트너이다. 선거과정에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만 한우프라자에 대한 왜곡된 평가가 있어 안타까웠다.

차기 함평축협의 주요 사업 목표는 무엇인가.
한우특구사업이 원활하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한우프라자가 조합원의 축산물을 판매해 주고 함평으로 관광객을 불러올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 농가는 최선을 다해 기르기만 하면 된다. 더불어 조합의 수익이 증대될 수 있게 하겠다.
또한 미생물 공장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생산되는 미생물을 농가에 저가로 공급하여 무항생제 생산품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전국 농․축협에도 공급해 조합의 수익증대에 보탬이 되게 하겠다.
지난 광우병 파동과 한․미 FTA 협정에 의해 미래를 걱정하는 농가에서 가축을 조기에 판매해 비어있는 축사가 많이 있다. 저리 자금을 지원해 농가에서 다시 가축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
그리고 위탁소를 더 늘릴 계획이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다. 지금보단 2배정도 위탁소를 늘려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
2일부터 결산보고회가 있다. 조합원들에게 공판장출하선급금 등 모든 정책에 대해 충분히 설명드릴 계획이다. 오해가 없도록 할 것이며 조합의 사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 하겠다.

조합원과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선거기간에 서로의 뜻과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 이제는 함평축협이라는 그늘아래 함평의 축산을 위해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나아가자. 함께 뭉치면 어떤 어려운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함께 힘을 합치자.
군민들께서는 함평축협이 축산인만을 위해 있는 것은 아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한다. 군을 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함평축협은 노력할 것이다. 우리 축협은 지역주민의 축협이므로 축협의 각종사업에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 이용을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