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0.02.11 18:50
국내 최대 원통수조와 체험 수족관 등을 보유해 청소년 체험공간으로 유명한 전남 해양수산과학관이 설 연휴 정상 개관한다.

전남 해양수산과학관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인 13일부터 15일까지 정상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관 수족관에는 국내 최대 원통수조와 바다거북수조 등 수조 35대에 여우고기와 같은 희귀어종과 전남 연안에서만 서식하는 일부다처제인 용치놀래기 등 각양각색의 물고기 100여종 5천여마리가 전시돼 있다.

또한 실제 바다 속을 탐험하는 듯한 가상체험이 가능한 3D입체 영상관, 그밖에 각종 패류․산호․화석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각종 어패류 200여종 2만미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잡아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을 다녀간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주변의 빼어난 해변 풍경은 향일암과 더불어 필수 관광코스로 정평이 나 있고 소나무 숲과 몽돌해수욕장은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학생들의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한편 전남 해양수산과학관은 청소년의 해양 수산 탐구심을 높이고 국민적 해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해양수산문화 보급의 장’으로 지난 1998년 5월 개관 이후 4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해는 개관 이래 최대인 7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교육․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개관 이래 최대인 8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국내 처음으로 갯벌수조를 시설해 갯벌생물 전시를 통해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갯벌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청소년의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전시시설의 보수․보강을 통한 시설물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