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9.11.01 14:23

이용섭 의원, 광주시장 선거 출마 행보 본격화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이 내년 광주시장 선거 출마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후 광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광주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이 있다면 아무리 험난하고 고통스러운 길이라도 피하지 않겠다”며“올 12월 정기국회가 끝나면 시민의 뜻에 따라 시장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지금은 광주시장과 상의해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광주발전을 위한 시간이 없고, 앞으로 4년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광주는 소도시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며 “갈기갈기 찢어진 광주시민들의 민심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과거처럼 특정 정치인들에 의해 낙점되는 방식이 아닌 광주시민들이 직접 적임자를 고를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며“많은 적임자가 나와야 하고 나도 그 중의 한사람으로 참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무안·광주공항과 관련, 이 의원은“국제선은 무안공항으로 이전해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국제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하지만 광주공항 국내선은 2014년 KTX 개통전까지는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 의원은 야구장 건설과 관련, 사견임을 전제로“광주시가 시민 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