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6.24 11:05

동문 3백여 명 참석, KBS 88체육관서 개최

지난 14일 서울시 화곡동 소재 KBS 88체육관에서 동문 3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다리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조기판, 18회)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선·후배 동문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치러졌고 이용섭 국회의원(학다리고 18회), 육군 중장 김기수 장군(학다리고 20회), 서광수 학다리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제 1부 개회식은 양형모 사무총장(학다리고 20회) 사회로 교기입장, 경과보고, 내빈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조기판 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미국 쇠고기 수입과 기름가격 폭등으로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여건에 처한 시점이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검소하고 알뜰하게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를 주관한 학다리고 19회·학다리중 20회, 학다리고 38회·학다리중 39회 동창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 신화를 이룩해 학다리인의 명예를 높여준 동문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 선·후배가 더욱 끈끈한 정으로 뭉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서광수 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9 총선에서 강운태(학다리고 16회), 이용섭 동문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모교를 빛내 주었다”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또 “동문들이 학교 발전기금 조성에 앞장 서 교사와 학생들의 사기가 충만하다. 사학명문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교 사랑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 2부에서는 연예인 초청 공연과 줄다리기, 공굴리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됐다.
‘서울의 밤’을 노래한 이성숙(학다리여고 30회) 동문이 노래자랑 1등, 구희경(학다리여고 35회) 동문이 훌라후프 경기 1등을 차지해 푸짐한 부상을 받았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선풍기, TV 등 많은 경품이 참가 동문들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