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러브인아시아” 관계자분께, 저는 “러브 인 아시아” 열렬한 시청자입니다. 오래 전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그리고 어디로 편지를 보내야 하는지 몰랐었습니다. 저는 한국인과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인 39살 필리핀 사람 Rodelyn Bacorro(엘렌)입니다. 저
나비축제(蝴蜨祝祭) 호접분분만광장(蝴蝶紛紛滿廣場) 나비들이 훨훨날아 축제장에 가득하니 모양천지만천광(牟陽天地萬千光) 함평천지 천번이나 만번 빛이 나네. 풍생백시헌유냉(風生白翅軒猶冷) 바람에 흰 날개가 생기여 난간이 차니 하근청준주자향(荷近淸僔酒自香) 연꽃술 동이에 가까워서 술맛 향기롭고. 호작연교유난만(好作蓮橋留爛漫) 연꽃다리 만들
5월이다. 가정의 달이다. '가화만사성' 이란 말이 있다. 가정이 편안하고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말로 누구나 공감하는 바가 클 것이다. 돈을 벌고 성공하고픈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가족의 안위와 행복에 있다고 본다면 가정을 화목하게 가꿈이 '재테크'와 '부자 되기' 의 가장 기본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왜 가정관리를 재테크로 보아야
“꺄악!.” 아이는 벌써 세 번째 번데기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있다. 프로듀서는 내색도 않은 채 아이를 달래고 있다. “얘야, 이 번데기 색깔 좀 봐! 이건 무슨 색이니?” “까만색.” “이 건?” “파란색.” “파란색이라고?”
사랑하는 나의 가족 2002년, 한국에서 월드컵이 개최된 해에 나는 남편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해 12월에 결혼을 하고 한국에 왔습니다. 그리곤 다음해 큰아이를 낳았습니다. 2년 후 둘째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리고는 2006년에 마지막 아이를 낳았습니다. 물론 나는 행복합니다. 때때로 나를 힘들게 하고 방해되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때때로 농부의 아내로 더
1967년 함평여상을 시작으로 75년 함평여고로 변경, 명실공이 관내 여성 고등교육의 전당으로 일익을 담당해 온 함평여고. 나비동산을 바라보며 함평천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엑스포공원과 함께하는 함평여고를 만난다. 함평의 문화와 교육이 공존하고 있다. 올해 41회 졸업식과 함께 그동안 5천 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함평여고로 여행을 시작한다. 작지만 강한 학교
1998년 신록의 계절 6월, 한국남자의 매력에 푹 빠져 고향 일본 홋카이도를 뒤로 하고 한국으로 시집 온 야마다 기요꼬(40) 씨. “일본 남성은 여성적인 면이 강한데 비해 한국 남성은 남자답다”며 한국 남성을 칭찬하는데 말을 아끼지 않는다. 남편 김도현(37·함평읍 내교리) 씨를 남편의 누나에게 처음 소개 받았을 때 첫
‘억울함이 없는 나라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자’ 이 표현은 국민의 애로와 공무처리의 부당함을 접수받아 처리해 주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만든 슬로건이다. 권익위는 2년 전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종전의 국가청렴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등 국민권익을 증진하는 기관끼리 통합해 설치된 정부민원 종합처리 기관이다.공직사회의 부패
3월이라하지만 겨울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지난 달 9일 함평군청앞에서 1인 시위가 시작된 것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저임금 고용불안 환경미화원 파견채용 중단하라! 군청은 군민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보장하라!’며 조광현 공공노조함평군청분회장을 시작으로 전 노조원이 시위에 나섰다. 급기야 공공노조는 군이 법률 위반 및 단체협약을 어
‘급물살 타는 교육비리 수사’, ‘서울시 교육감 출국금지’, ‘자율고 부정입학 조사’, ‘장학사 비리 덩굴→고위층까지 캐낸다’ 최근 미디어마다 교육계 비리문제를 지적한 톱기사 제목들이다. 안타깝게도 교육계가 온통 ‘비리백화점’으로 낙인찍혔다.
신광면 송사리 삼천동(三泉洞), 태곳적부터 극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좋은 샘이 세 개가 있었다하여 불려진 마을. 신광면소재지를 지나 군유산을 향하다 보면 좁은 농로를 따라 고개 넘어 군유산 밑 삼천동 입구에 도착한다. 오래된 고목이 너스레지게 늘어진 한가운데 오래된 비석 하나가 서 있다. 조선 마지막 궁중여류시인 최송설당(崔松雪堂·18
6년 전 꽃피는 3월, 처음 만난 남편이 너무 좋아 고향 인도네시아 자와티몰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시집 온 마리아나(31) 씨. 큰 아들 동현(5)이가 의사가 되어 청각장애로 불편해 하는 아빠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갖고 있다. 처음 시집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어려움에다 수화를 배운 적이 없어 대화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어지
새로운 계절이 다가왔다. 모든 것에 생명이 움트고 겨우내 잠들었던 모든 것들이 깨어나는 봄이다. 드넓은 들판, 푸른 하늘,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봄기운이 물씬물씬 솟아나고 있다.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 추위에 인적 드물던 거리도 차츰 활기를 띄면서 거리를 활보하는 주민들의 발걸음 또한 잦아지고 있다. 하지만 군의 교통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책임자로서 새로운 희
2000년 정든 고향 태국과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 하고 낯선 땅 한국으로 시집 온 말라라트 사마노(34) 씨. 한국말도 제대로 못해 의사소통조차 어려웠던 그녀가 지금은 한국 이름 한규리로 개명하고 온전한 한국인이 다 되었다. “많은 결혼이주여성을 만납니다. 너무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힘든 것도 노력하면 꼭 해낼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모진 고생 다하며 자수성가한 이화동(55) 전남석재 대표. 사회복지에 뜻이 있어 뒤늦게 대학에 진학, 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다. 군과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6․2지방선거 군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식화했다. 부인 이경님(53) 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우리 고향 함평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르다는데... 지금의 이화
“당선의 영광은 어려운 축산업 조합원들의 성원 덕분이다. 앞으로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 한우프라자를 잘 준공하여 진정한 소득원이 됨은 물론이고 축산물 유통센터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10대 함평축협 조합장으로 재선된 임희구 후보는 당선이 확정 된 후 이같이 밝혔다. 임 후보는 1956년에 손
6·2지방선거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6·2지방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기자회견 및 예비후보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함평신문은 군수, 도의원, 군의원 예비후보들의 연쇄인터뷰를 통해 후보들의 생각과 비전, 정책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도의원 출마 예정자중 1월26일 가장 먼저 단
지난 2000년 16대 국회에 정치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고 17․18대에 연이어 당선, 농림수산식품부 위원장으로서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하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 지역 현안 문제와 6․2 지방선거 민주당 공천 문제, 개인의 정치적 소망 등을 들었다.(편집자 주) 국회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0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함박눈이 함평천지를 뒤덮던 지난 13일 함평읍 기산봉에는 새하얀 눈꽃송이가 장관을 이루었다. 소복소복 쌓인 눈을 밟으며 교정에 들어서는데 선사시대 고인돌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학교. 기산봉 기상과 영수의 맑은 물에 꿈과 사랑이 영그는 기산초등학교로 여행을 시작한다. 기산초교만의 특색교육-생각하고 만들어 보고, 가꾸고 살펴보고 학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