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4.09 13:01

도움 준 일은 빨리 잊고, 도움 받은 일은 꼭 기억하자!


 


 얼마 전 모 방송에 출연한 유명 가수 태진아 씨가 한 말이 가슴속 깊이 자리 잡았다.


 “남에게 도움을 준 일은 빨리 잊어버리고 남에게 도움을 받은 일은 꼭 기억한다”는 말인데 참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실현하기는 극히 어려운 교훈이 담긴 것 같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는 흔히 현재 교류하고 있는 사람과 가까웠던 사람, 알고 지낸 사람 중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흔히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했고 얼마나 많이 도와줬는데 나에게 이럴 수 있어?”라는 생각 때문에 상대방을 미워하고 시기하는 것 같다. 바꾸어 말하면 상대방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는 명언처럼 사람들은 사회 속에서 구성원들과 어울리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다. 그리고 자신과 전혀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다양한 의견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인간관계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을 것이다. 또한 내가 남을 도와줄 때도 있고 남에게 도움을 받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를 포함한 대다수 사람들은 프로타고라스의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는 말을 잘못 해석, “내가 세상의 중심이다.”는 편협한 논리와 그릇된 생각에 빠져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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