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4.09 13:01

정확한 현실진단으로 개방화의 파고를 넘자!





 지난 14개월 동안 끊임없이 줄다리기 하던 미국과의 FTA 협상이 4월 2일 드디어 끝을 맺었다.


 요 며칠 중앙지와 지방지 할 것 없이 모든 신문이 한미 FTA에 관련된 기사로 지면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다.


 미국과의 교역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기 때문일 것이며,  그 중에서도 농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유독 큰 것은 우리 농업의 기반이 외국에 비하여 무척 취약하기 때문이다. 


 2007년은 우리 농업의 역사에서 대변혁의 전환점이 되었던 해로 기록되어질 것이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근본적으로 경쟁이 불가능한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다른 작목이나 용도로 전환하는 등 보완대책을 시급히 마련하여야 한다.


 모든 대책 수립에는 현실에 대한 정밀한 진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정확한 통계자료 없이는 진단이 불가능하고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