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3.28 10:00

유럽연수 보고서(2)

 


“고지대 급경사에 위치한 포도농장 사과농장 등 불리한 자연여건 속에서도 선진영농에 성공한 이탈리아 농업인의 정신은 우리도 영농에 접목해야 한다. 또한 오통마을의 생울타리는 현재 우리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므로 종합개발 계획에 포함시켜 관광 상품으로 개발 가능한지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아울러 방문지 민박촌의 깨끗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는 오랜 시간 부단한 노력으로 이룬 성괴물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들의 마음자세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을 통해 방문한 4개 나라 모두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가업을 자부심을 갖고 연구하는 자세가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고 본다. 우리 농업인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연구에 매진하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2월 26일 호텔에서 식사를 마친 후 깎아지른 듯 한 산 계곡을 지나 이탈리아 키즈위멜로로 이동했는데 이곳 마을은 해발 650m 정도의 고지대에 포도와 사과농장을 가지고 있었다. 만약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존재한다면 유명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을 것이다.


 사과 농장주인은 “고급품 사과는 판매하고 사과즙, 사과과자 등을 가공하는 공장과 판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농장에서 일상생활을 하고 있고 직장도 다닌다”는 말을 했다.


 정말 우리나라 농업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경영방식과 생활태도라고 느끼면서 농장 견학을 마치고 마을 교회 옆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특히 마을 주민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이고 마을교회에 납골당이 있는 것이 참으로 특이했다.


 다시 버스로 이동해 도착한 플륨의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