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1.10 16:01


 함평골프고등학교 골프 특성화 부장을 맡고 있는 이근형(52) 교사가 한국프로골프협회로부터 우수지도자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달 18일 함평 골프고등학교(이하 골프고)는 “한국프로골프협회(KLPA)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린 2006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이근형 교사기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린 함평실업고등학교를 골프고로 전환시켜 명문고의 명맥을 유지시켰고 지역 인재양성과 골프산업 육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프로 전향 후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과 신인상, 상금왕, 최저타, 다승왕 등 5관왕을 차지한 신지애(여, 3년) 선수 등 우수선수 배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 교사는 󰡒이처럼 큰 상을 준 것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골프산업 육성과 골프 꿈나무 인재육성에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평농업고등학교 출신인 이 교사는 지난 78년 교직에 입문한 후 모교에서 골프특성화 부장과 기숙사 사감을 겸임하면서 후진 양성에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