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1.10 15:03

전남 문화관광 축제 평가에서 1위 차지



 함평 나비축제가 전라남도 문화관광 축제 평가단 평가에서 다른 지역의 유명 축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함평군은 “문화관광부가 국내 대표축제 육성 및 유망축제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달 5일 전남도의회 사무실에서 실시한 금년도 전라남도 통합 문화관광 축제 추천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나비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가능성, 기획의 전문성, 부가가치 창출효과, 영상 미디어 쇼 형태의 개막식, 어린이 전용 공간 확보, 잠자리 향기터널 설치 등 다른 지역 축제와의 차별성을 선보여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 8회 나비축제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제주도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뤄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입지를 굳힌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주한 외교사절단과 외신 기자단, 독일 나비학자 등 외국인이 대거 방문, 세계적 축제로서 면모를 과시했고 2008 세계 나비ㆍ곤충 엑스포 성공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특히 종합생태체험관 입장권 판매수입 6억 9천만 원과 나르다 상품 판매수입, 참여업체 수입 등 총 23억 원의 직접수입을 올려 ‘돈 버는 축제’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최근에는 축제기간 중 에어컨 환풍기 비데 방향제 절수형 변기 등을 갖춘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했고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 대여해 주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공직자들의 특색 있는 아이템도 주효했지만 군민, 출향 향우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으로 가능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사결과 2위는 강진 청자문화재, 3위는 남도음식 대축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