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1.09 17:01

함평읍 김대선씨 수성노인상 수상



 지난 달 31일 함평군 자연생태공원 집회동에서 관내 65세 이상 노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제 24회 수성노인상 수상식이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와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 고양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병인(87, 대동면)옹이 수성노인상을 수상했는데 이 상은 지난 82년 (사)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가 제정, 80세 이상 노인 중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등 표상이 된 사람에게 시상해 왔다. 


 또한 김대선(82, 함평읍)씨가 모범노인으로 선정 돼 도지사 표창, 문수용(83, 함평읍)씨 등 9명이 군수표창, 노인복지에 기여한 정애임(여, 57, 학교면)씨가 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식전ㆍ식후행사로 나비사랑 실버댄스팀의 화려한 율동과 벨리댄스 트로트 민요 각설이 등 각종 위안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함평군 여성자원봉사회가 정성껏 마련한 중식을 마친 후 2006 대한민국 국향대전 행사장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석형 군수는 “어르신들은 고난의 현대사에서 평생을 자녀양육과 국가발전에 헌신한 분들로 존경받고 대접받아야 마땅하다. 경제적인 안정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생태해설사, 교통사랑봉사대, 수의제작 등 노인일자리 창출과 건강교실 운영, 9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장수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펼치고 있다.


 참석자들은 “노인들을 위해 이처럼 성대한 행사를 마련해 주고 상까지 주니 고맙기 그지없다. 한층 자긍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