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7.01.09 16:04
 


 ‘전통과 문화의 고장’ 고령군과 ‘나비의 고장’ 함평군이 지난 11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양 군의 공동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은 지난 1월 초 고령군 직원 70여 명이 함평군을 방문, 폭설피해 복구를 지원한 것을 인연으로 지난 7월 함평군이 자매결연 체결을 제의한 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협정서를 통해 양 자치단체는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21세기에 부응하는 미래 지향적인 선진우호 관계를 증진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지원 행정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를 실시해 민간차원의 우호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행정 각 분야에서 필요한 행정시책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자연생태공원을 방문, 2006 국향대전을 관람한 후 ‘제 1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걷기 대회’도 참여했다.


 고령군은 대가야의 도읍지이며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 선생의 출생지로 유명한 곳으로 매년 3월 대가야 축제와 함께 전국 가야금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결연 식에는 이태근 고령군수와 곽광섭 고령군 의장 등 32명, 함평군에선 이석형 군수 정현철 군 의장 사회단체장 등 24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