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6.12.07 09:02
지정번호 : 전남기념물 제8호
지정연도 : 1975년 5월 22일
소재지 : 전남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 155-1
시대 : 조선시대
분류 : 사묘, 제단
1975년 5월 22일 전라남도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정유재란 때 정절을 지킨 여덟 명의 열부(烈婦)를 기리는 정각으로 조선시대인 1681년(숙종 7)에 현재의 자리에 세워졌고, 순절지인 묵방포(墨防浦)에는 순절비(殉節碑)가 세워졌다.
팔열부는 부군들이 왜군의 흉탄에 맞아 영광 삼서(森西:지금의 장성)에서 전사하였다는 비보를 듣고 영광 칠산 앞바다까지 피난하던 중 왜구의 추격을 받고 이곳에서 투신 자살했다. 여덟 열부는 정함일(鄭咸一)의 부인 이씨, 정경득(鄭慶得)의 부인 박씨, 정희득(鄭希得)의 부인 이씨, 정함일의 딸 정씨, 정운길(鄭雲吉)의 부인 오씨, 정주일(鄭主一)의 부인 이씨, 정절의 부인 김씨, 정호인(鄭好仁)의 부인 이씨 등이다.
정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단층 맞배집으로 익공계(翼工系) 건축이며 사면이 벽체 없이 홍살로 둘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