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6.09.12 17:05



 

공무원 인사가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요즘 함평군 행정의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다.


지난 6월중 이루어 졌어야 할 공무원 정기 인사가 9월 달이 접어든 지금까지도 마무리 하지 않고 있는 것은 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안정 속에서 맡은바 소임을 충실할 수 있도록 인사를 빨리 마무리 해줄 것을 요구한바 있다.


하지만 2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함평군은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하지 않고 있으며 공무원들은 인사를 앞두고 마음이 들떠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공무원은 공직사회 특성상 인사 때가 되면 술렁일 수밖에 없다. 공직사회가 피라밋 형태의 인사구조를 갖고 있어 진급대상의 자리는 좁아지는 반면 진급을 욕심내는 공무원 수자는 많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쟁 속에서 인사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마음이 들뜨거나 술렁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군이 정기인사를 단행하지 못하는 말 못할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일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군수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인사를 늦추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에 해당된다. 아무런 설명 없이 인사가 늦어지면서 항간에는 지난번 군수선거때 누구가족은 상대방 운동을 했고 누구는 내놓고 선거운동 했다는 등 불분명한 루머도 생산해내며 전형적인 줄타기 물타기가 시도되고 동료직원들 끼리 상대방 흠집 내기까지 비일비재 하며 근원지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