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6.10.31 17:05



 

운명을 바꾸는 길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우규


너와 내가 어우러져 사는 것이 사회다.


산업발전과 과학의 발달, 그리고 인구증가와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 살아가면서 인간은 항시 규격 없는 경기장 내에서 경쟁을 해가면서 살아갈진대, 아름답고, 좋은 사람, 좋은 말만 듣고 살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서로 어울러져 살아가면서 남을 이해하고 믿어주고, 존경하고, 거짓이나 사기 행각으로 속이지 말며, 남의 심정을 같이 헤아리고 사랑을 주고받고 살아간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삶이란 굽이굽이 돌고 오르고 내리막길이 많은 험난한 길이기에 모진 세파라고 표현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말에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이 있다. 큰 호수에서 살던 개구리 한 마리가 어느 날 인근 우물로 떨어졌다. 우물 안 개구리들이 호수에서 들어온 개구리를 에워싸고, 호수가 우물보다 더 넓으냐고 질의를 했다. 그렇다고 하자 우물보다 넓은 곳이 어데 있느냐며 거짓말을 한다고 호수에서 온 개구리를 구타하여 내쫒아 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