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6.10.16 17:05



 

못다핀 꽃무릇의 사연은?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우규




꽃무릇(석산)은 학명이 Lycoris radiata Herb로 지방에 따라 꽃무릇, 노아산, 절간풀, 가을가제무릇, 개상사화 등으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남쪽지방에서 월동을 하는 숙근성 구근을 가진 관화 식물이다.


원산지가 중국 일본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연대는 알 수가 없으나 주로 남부지역 사찰 주변에 많이 심어진 화초로 함평, 영광, 고창 지역에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꽃무릇 형태는 백합목 수선화과로 인경 구근에서 수염뿌리가 나며, 잎은 10월 중순에 출엽하여 이듬해 5월 중순에 고사되고 꽃은 잎이 없는 상태에서 지하인경에서 화경(花莖)이 나와 30~50cm 정도 자라고 9월부터 10월초에 붉은색으로 꽃이 피어나 꽃과 잎이 볼 수 없는 식물이기 때문에 서로가 그립다하여 상사화(相思花) 또는 상사초(相思草)라 부른다고 한다.


또한 절 주변에 많은 것은 예부터 탱화라든가, 절간, 단청 등에 색칠이나 그림을 그릴 때 인경 즙을 바르면 퇴색이 안 되고 오래 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