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6.05.24 17:05

올바른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세가지 조건




 

많은 사람들은 지위나 직책이 높은 사람을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널리 알려진 인물이 그 방면의 지도자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지도자는 많은 사람의 관심과 기대의 대상이 되어 있는 사람일 것이다. 따라서 그를 모방하게 되며 존경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참다운 지도자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누구나 참다운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기초적인 요건은 무엇인가? 적어도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통과해야할 기본적 자격은 있어야 할 것이며 그 첫째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지도자는 돈과 경제적인 면, 그리고 도덕적인 면에 있어서는 조금도 인격적 오해를 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청렴해야 한다. 따라서 누구나 올바른 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자기 자신과 가족 그리고 측근을 포함하여 경제적으로, 도덕적으로 부정이나 불신을 사지 않을 자신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첨을 일삼는 인물을 가려 멀리할 수 있어야 하며 그들의 아첨하는 습관을 바로 잡아줄 수 있어야 한다. 아첨꾼들은 주로 두 가지를 일삼는 경우가 많다. 동료들을 비방하며 상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윗사람들은 동료들을 비방하는 좋은 부하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칭찬보다는 충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자기를 칭찬했을 때 아첨분자들을 가까이 하기 좋아하며 자신만이 상사를 위하는 듯이 동료들을 헐뜯는 사람을 가까이 하기 쉽다. 이런 사람들은 건설적이며 신념이 뚜렷한 사람들을 멀리하게 되며 결국은 정당하고 값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만다. 따라서 아첨하는 사람을 멀리하거나 그 습관을 고쳐주지 못한다면 그는 지도자의 자격을 잃고 만다.


셋째는,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있다면 결코 자기를 위한 그룹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어떤 책임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지자나 후원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어떻게 된다는 사실은 뻔 한 일이다. 사리판단이 바르고 정의감이 강한 대부분의 동료들로부터 버림을 받게 된다. 마침내는 그를 반대하는 또 다른 집단에 의해 그 지도자의 위치를 물러서게 되거나 사회와 직장의 분열을 초래해 자신과 조직을 동시에 불행으로 이끄는 과오를 범하게 된다.


오늘날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우리사회와 주변에서는 아직도 이 세 가지 기초조건을 넘어서지 못하는 인물을 지도자로 추천하는 사회인도 있고 심지어는 같이 부정을 해먹기 위해 불운의 인물을 지도자로 추대하려고 한다. 너무나 불행한 모순이다. 다가오는 5.31지방선거 에 함평군민은 반드시 올바른 지도자가 누구인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밝고 건전사회 구현 위해서 모두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