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6.10.16 17:05



 

필리핀 앙겔레스시 바자회 물품 기탁




함평군이 자매결연 도시인 필리핀 앙겔레스시의 한인회가 주최하는 바자회에 물품 949점을 보냈다.


지난 11일 함평군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과 군민 등을 대상으로 물품 기증운동을 벌여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 중 선별작업을 거쳐 자매도시로 보냈다.


이번 운동에는 함평읍 동광아파트 부녀회가 의류 51점, 도서 125권, 가방 12점을, 학다리 고등학교 김갑수 교사가 신발 100켤레를 기증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물품 기증은 자매결연 해외도시 한인회와의 협력과 지원 등 내실 있는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민간단체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24일 앙겔레스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상호존중과 호혜평등의 원칙 아래 경제 관광 교육 등 교류 협력을 도모하는 등 다각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아멜드 F 라잔틴 시장이 지난 5월에 열린 제 8회 나비축제 기간 동안 함평군을 방문해 나비축제 현장 등을 둘러보고 농촌총각과 필리핀 여성 3쌍의 주례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