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5.01.03 17:05

장학금 매년 6백만 원 지급

손불 농협(조합장 이길구, 사진)이 지난 95년부터 함평고등학교에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최근 농협 출자금을 3억이상 증가시킨것으로 밝혀졌다.

손불농협은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조합원 자녀학생 5명을 선정, 1개년 전과정 학자금에 해당하는 6백만 원 씩을 10년 동안 지급해 현재까지 총6,000여만 원에 달한 것.

이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 받은 함평고등학교(이사장 박상복)와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손불 농협은 최근까지 순 자기자본비율이 낮아 이를 고심한 임원(조합장, 이사, 감사)9명, 직원25명, 영농회장 및 일반조합원등34명 총 68명이 자산증식을 위해 각각 300여만 원 이상씩 자발적인 출자를 통해 2억4백여만 원을 증식시켰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임직원, 영농회장 및 일반조합원까지 최근 가세해 지난달 말 3억 여원이상의 실적이 거양됐다.

이 같은 현상은 어려운 농촌경제현실 속에서도 손불 농협과 조합장을 조합원들이 강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며 가장 큰 증거로 예금 및 대출금리 보다 더 높은 소득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해 이번 출자금증대계획은 예상치 보다 150%이상 초과달성된 것이다.

이길구 조합장은 지난해 상호금융대출금리 8.5%인하와 연체비율증가로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건전결산을 통해 이를 잠식시켰을 뿐만 아니라 출자배당을 5%이상 현금배당(4,000만원)과 연말 출자금잔액 8억 기준으로 10만원단위로 포대당 6,000원상당의 맞춤비료를 2005년 초 농사용으로 무상 지원할 계획(6,000만원)이다.

또한 하나로 마트 이용고객에게도 면세판매액의 2%(2,150만원)를 판매 장려금으로 결정하면서 앞으로도 손불 농협과 조합장 인 자신을 믿고 많은 이용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