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4.09.24 17:05

생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전문경영체제로

함평군과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 데 간담회를 갖고 관내 3개 RPC를 통합하기로 전격 합의해 고품질 쌀 생산 뿐 아니라 브랜드 관리 및 유통까지 책임지는 전문 경영체제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손불·학교·나산농협 등 3개 RPC 농협은 이사회의 합의를 통해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돌입하고, 군은 전국 적인 사례를 수집해 전문 용역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등 통합 운영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통합된 RPC는 대기업 등 유수기업의 근무경력이 있고 경영마 인드를 갖춘 전문 CEO가 영입돼 경영에 나서게 될 것’이라면서 ‘공동브랜 드 관리,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맞춤쌀 생 산 뿐 아니라 획기적인 판매 전략 등으로 함평 쌀을 파워브랜드 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아직 사례가 없는 함평군의 통합은 농산물의 유통 부분까지를 아우르는 전담 기관의 출범으로 기존 1차 산업이었던 농업의 틀을 깨고 다차 산업으로서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